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野 “이럴수가”/사천시장 보선 패배 충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野 “이럴수가”/사천시장 보선 패배 충격

입력
1998.11.28 00:00
0 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표정은 27일 주요당직자 회의 내내 굳어 있었다.26일 실시된 경남 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최정명(崔正明) 후보가 근소한 표 차이로 무소속 정만규(鄭萬奎) 후보에게 패배했다는 보고를 접했기 때문. 더욱이 17일에 이총재가 당 중진과 PK출신 의원을 대거 이끌고 삼천포지역 정당연설회에 참석했고, 현지에선 정후보가 국민회의의 지원을 받는다는 소문까지 돌았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이총재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물론 당직자들은 『삼천포시와 사천군의 통합선거구인 사천에서 삼천포보다 유권자수가 2,000여명이 적은 사천 출신을 공천한 것이 잘못』 『사천의 무소속강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패배의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번 선거가 경남의 「반(反)DJ」 기류에 마음을 놓은 채 바닥민심을 잡지못하고 있는 당지도부와 의원들의 안이한 자세에 경종을 울린 것만은 분명하다는 지적들이다.<유성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