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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선방송委 인원 47% 감축(방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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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선방송委 인원 47% 감축(방송가)

입력
1998.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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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명 감원… 부서도 통폐합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한정일·韓貞一)는 27일 대규모 인원감축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한정일위원장은 26일 오후3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체 정원을 현재 133명에서 47% 줄어든 71명으로 대폭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한위원장은 『통합방송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최소한의 심의부와 지원부서만 남긴다는 방침 아래 대폭의 인력·조직 감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감축안에 따르면 27일 위원장 직권면직 형태로 인사를 실시, 현재 3명의 별정직(사무총국장, 감사실장, 심의본부장)을 사무국장 1명으로, 일반직 113명을 70명으로 줄인다. 운전기사 PC요원 안내원 등 기능직 17명은 전부 퇴직시킬 방침이다. 이번 인원조직감축안은 19일 위원회 정기회의에서 통과·확정됐으며 위원회는 이달 초부터 전체 임직원과 개별 면담을 실시, 이미 감축대상자를 확정한 상태이다.

조직도 개편된다. 현재의 1본부 2실 4국 14부 4지역사무소를 2실 4부 7팀 4지역사무소로 축소한다. 또 심의 1, 2국 및 심의기획부, 협력국 내 지원부를 심의평가실로 통합 이관하고 감사실을 위원장 직속의 감사팀으로 개편한다. 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조성한 공익자금에서 연간 8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는데, 이번 감축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조는 인력·조직감축안에 대해 『7월부터 노사동수의 조직혁신위원회를 구성, 자율개혁을 준비해왔다』며 『고용안정도 중요하지만 전체 방송개혁추진과정에서 케이블TV 규제기관으로서 위원회가 먼저 모범을 보이자는데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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