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40분께 부산 사하구 당리동 에덴동산타워 6동 608호(주인 안윤환·47) 안방에서 주인 안씨와 장녀 은진(17·고1), 차녀 선민(16·중3)양, 아들 재철(11·초등5)군 등 4명이 목졸려 숨져 있는 것을 안씨의 형 창환(51)씨가 발견했다.경찰은 숨진 안씨가 2년전 부인이 심장마비로 숨졌고 자신도 1년전 중소기업에서 실직한뒤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서 줬다가 채무상환 등에 시달리면서 생활고를 비관해 왔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안씨가 자식들을 손으로 목졸라 숨지게 한뒤 넥타이로 목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부산=박상준 기자>부산=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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