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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 경영 정착 계기로”/98녹색에너지기업 어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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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 경영 정착 계기로”/98녹색에너지기업 어제 시상식

입력
1998.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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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외환은행이 후원하는 「98녹색에너지기업」시상식이 26일 오전 11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서 삼성코닝 수원사업장이 대상, ▲동양시멘트 ▲포항제철 포항제철소 ▲유한킴벌리 김천사업장이 최우수상, ▲태평양 수원공장 ▲현대정유 대산공장 ▲LG화학 울산공장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현대중공업 조선부문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현대자동차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병윤(朴炳潤) 한국일보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절약은 필수적이라는 점과 21세기는 기업도 이윤을 추구하는데 그쳐서는 안되고 환경친화적 경영을 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 상을 제정했다』며 『수상업체 모두가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녹색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중(李世中) 환경련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에서 모범이 된 이번 수상업체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널리 애용할 수 있도록 조직적인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삼성코닝 수원사업장 공장장 진주환(陳柱煥) 이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정개선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매년 10%씩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동양시멘트 이재복(李栽馥) 대표이사는 『다른 기업보다 잘 해서 이상을 받았다기 보다는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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