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김인호·金仁鎬 부장검사)는 26일 (주)한양의 법정관리인 이치운(李致雲·57) 사장을 소환, 이 회사 경영진이 96년부터 회계분식(粉飾)을 통해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를 이틀째 집중조사했다.검찰은 또 이사장의 공사발주 과정에서의 금품수수등 개인비리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25일 (주)한양 본사 및 이사장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회계장부 등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주)한양은 93년 5월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으며, 현재 대한주택공사가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이영태 기자>이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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