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이래 처음… 내년 올보다 1조원 적은 10조800억포항제철은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1조원 가량 줄이고 조강 생산량도 줄이는등 내실경영에 주력하기로 했다. 포철은 25일 전체이사회를 갖고 매출액의 경우 올해 전망치 11조800억원보다 1조원 줄인 10조800억원으로, 조강생산량은 100만톤 감소한 2,433만톤으로 각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적인 철강경기하락과 내수침체에 따른 것으로 포철이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줄인 것은 68년 창사이래 처음이다.
포철은 또 투자비를 올보다 7,930억원 줄어든 1조2,830억원으로 줄이되 연구비만큼은 67억원 늘어난 1,310억원으로 책정, 고급강 개발에 전력키로했다. 포철은 이를 바탕으로 고급강 수주비율을 2% 포인트 늘어난 36%로 잡았다. 포철은 또 국제적인 환경보호추세에 맞춰 환경 및 에너지 부문 투자비를 총 투자비의 8.1%에 달하는 1,033억원으로 정해 올해 715억원보다 44% 늘렸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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