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의원 세비를 거의 깎지 않고 4급 보좌관 추가신설에 따른 예산도 내년도 국회 예산에 포함시켜 고통 분담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국회운영위는 25일 의원들의 내년도 세비를 1인당 7,140만4,000원으로 책정, 올해 7,163만원보다 불과 0.3% 삭감하는 선에서 통과시켰다.
운영위는 또 복수 상임위제 실시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1인당 4급 보좌관 한 명을 더 추가하는 데 따른 비용도 예산에 반영시켰다.
이에대해 국회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의 세비는 추경예산에서 이미 많이 삭감한 상태』라며 『보좌관 신설 예산은 법규사항이기 때문에 재량의 여지가 없다』고 해명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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