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5일 『북한에 대해 회초리와 당근을 모두 갖고 얘기할 것』이라며 『북한이 화해 협력으로 나오면 얼마든지 도와줄 것이나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용상(辛容祥) 일본협의회장 등 해외협의회 회장단 116명과 다과를 함께 한 자리에서 『공산주의자들이 무력적화 전략으로 나오면 우방 동맹국과 협력,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며 『그러나 전쟁으로 나아가려는 북한의 강경파 세력에게 명분을 주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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