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면瓦 등 100여점도 출토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원장 이백규·李白圭)은 9월30일부터 발굴조사를 벌인 경북 경주시 황성동 용황초등학교 건축부지에서 통일신라시대(서기 8∼9세기) 인공연못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귀면와(鬼面瓦·귀신무늬기와) 3점, 막새기와 100여점등과 함께 출토됐다고 24일 밝혔다.
인공 연못은 돌로 축대를 쌓은 인공섬과 건물터, 인공섬과 육지를 연결했던 다리 흔적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못터의 규모는 550평, 인공섬터는 150평, 연못 둘레는 150m가량이며 전체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원장은 『귀면와등은 당시 개인집에 사용되지 않았고 연못의 규모가 큰데다 경주 월성(月城·신라왕궁추정지)에서 3㎞가량 밖에 떨어지지 않아 신라왕실 유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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