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3부(박윤환·朴允煥 부장검사)는 24일 철도차량업자로부터 장비구입 대가로 뇌물을 받은 철도청 차량계획과장 강문충(姜文忠·54)씨와 같은 과 서기관 최재익(崔在益·44)씨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구매계약의 편의를 봐주면서 금품을 챙긴 철도청 중앙보급소 구매과 계장 박문수(朴文洙·49)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90년 4월부터 철도차량의 유지관리 및 공사발주 업무를 총괄해온 강씨는 지난해 8월 차량수리용 천장크레인 10대(시가 8억3,000여만원 상당)를 구입해주는 대가로 D사 대표 한모(57)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이상연 기자>이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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