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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선언 러 女의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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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선언 러 女의원 피살

입력
1998.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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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 페테르스부르크 UPI=연합】 2000년 러시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가두마(하원) 중진의원인 갈리나 스타로포이토바(52·여)가 20일 암살됐다.인테르 팍스 통신은 이날 민주러시아당 소속 하원의원인 스타로포이토바가 보좌관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 건물 출입구에서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보좌관도 중상을 입었다.

사건 현장에서 권총과 자동소총이 발견됐으나 용의자와 암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러시아 의회에서 강력하게 개혁을 주창해 온 스타로포이토바는 96년 대선에 출마하려 했으나 후보 등록이 거부됐으며 2000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91년부터 2년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소수민족 담당 보좌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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