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자판기를 아십니까』대구 수성구 황금동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도원텔레콤(주)이 음료수 자동판매기처럼 동전 500원만 넣고 입김을 불면 혈중알콜농도를 알 수있는 「음주측정기」를 개발,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음주측정 자판기는 현행 음주운전 처벌대상인 혈중알콜농도 0.05%를 기준으로 음주단계를 4단계로 나눠 안전(0.02%이하), 조심(0.02∼0.04%), 위험(0.04∼0.05%), 운전불가(0.05%이상)상태를 녹색 노란색 빨간색 등으로 나타낸다.
가로 20㎝, 세로 15㎝, 높이 25㎝ 크기의 이 음주측정기는 오차가 0.02%로 0.03%인 외국수입품보다 우수하고 측정시간도 15초에 불과하다는 것이 도원텔레콤측의 주장이다.
도원텔레콤 이철호(李哲鎬·38) 사장은 『술을 마시고도 「이 정도쯤이야」하며 차를 모는 운전자들에게 정확한 음주상태를 알려줘 음주운전에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취지에서 개발했다』고 말했다.<대구=전준호 기자>대구=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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