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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빠진 콘도 회원권/200만∼300만원대 실수요형 공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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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빠진 콘도 회원권/200만∼300만원대 실수요형 공급 봇물

입력
199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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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가격거품이 빠지면서 콘도의 대중화시대가 열렸다.불과 1년여전만 해도 어지간한 콘도분양권 한장이 2,000만원대를 넘어서 서민들의 입장에서 콘도를 소유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콘도별로 10인이내의 지분등기 제한때문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IMF이후 콘도가격이 대폭 떨어지면서 콘도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과거처럼 지분 등기를 하는 투자형이기는 하지만 값이 매우 싸진 가격 파괴 소유형 콘도와 지분 등기없이 많은 회원들에게 최대한 이용기회를 주는 200만∼300만원대의 가격 파괴 실수요형 콘도가 그것이다.

소유형이든 실수요형이든 투자가치를 가진 상품으로서 보다는 휴식과 편안함을 위한 레저회원권에 가치를 둔다면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요즈음이 콘도 회원권을 구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콘도를 선택할 때는 자체 시설과 체인들의 입지까지 잘 살펴 4계절 이용이 가능한지를 잘 따져봐야 하고 단순한 숙박기능 외에도 골프 스키 승마 온천 등 다양한 레저와 항공권 할인 등 부대 서비스가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최근 들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콘도회원권이 줄을 잇고 있는데 사조 그린 앤 블루가 291만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으로 모집중인 「멤버십 회원권」(02­581­1236)은 실수요형 콘도라 할 수 있다. 수안보 블루밸리 스키장을 비롯해 수안보리조토, 제주·설악콘도 등 6개 자체콘도와 대우 금강산 콘도등 8개의 연계 체인도 이용할 수 있다. 7년간 사용후 회원이 해약을 원할 경우 계열사인 푸른상호신용금고의 보증으로 전액 환불해주며 회원권 구입시에도 납입금의 50%까지 대출해준다.

현대훼미리리조트가 290만원에 판매중인 콘도이용권(02­3446­6100)도 실수요형 콘도다. 설악 현대훼미리, 가평 밸리하우스, 제주 남양리조텔 등을 비롯한 전국의 17개 콘도를 1년에 30일씩 이용할 수 있으며 양지스키장과 진부령알프스 스키장도 이용할 수 있다.

15년간 사용후 입회보증금 290만원 전액을 되돌려받을 수 있도록 LG화재 보험증권을 발행해주며 회원이 원할 경우 7년6개월후 보증금 전액을 돌려주기도 한다.

가원레저산업이 국내외 17곳의 체인망과 골프 스키 승마 수영은 물론 헬스 스쿼시 등 레포츠까지 이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분양중인 VIP회원권(02­555­0440)은 대표적인 가격파괴 소유형 콘도로 분류된다.

회원에게는 지리산콘도의 지분등기를 해주며 골프장 스키장 승마를 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 강남에 있는 「유니온 스포츠센터」에서 수영 헬스 스쿼시를 무료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은 이 회원권만이 갖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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