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19일 종합주가지수가 내년말 6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투는 이날 「99년 주식시장전망」자료를 통해 『내년 1·4분기 이후 1년간 94년 이후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투는 올 4·4분기 들어 국내 증시는 구조조정본격화와 대외여건안정에 따라 상승세에 접어들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의 금리인하 및 국내 금리인하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과 경기의 바닥탈출이 기대됨에 따라 주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 종합주가지수가 6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투신도 전날 발표한 99년 주가전망을 통해 『내년 주가가 외환위기 이전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투는 내년중 국가신용등급 향상과 외국인매수세 지속, 기업실적향상 등에 힘입어 주가가 600∼70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투는 주가의 최고점 도달시기나 상승폭은 외국인들의 투자정도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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