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아시아 순방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 이틀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아키히토(明仁) 일본 천황을 예방했으며 20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의 경기부양 및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할 예정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한반도 문제와 관련, 미사일 개발과 지하핵시설 의혹 등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한 일본과의 공동대처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20일 오후 다음 방문지인 한국으로 떠난다.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미사일 기술의 수출을 포함한 북한의 무기개발계획과 94년 제네바협정 위반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일련의 사태」 등 북한의 안보위협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