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이 달러당 1,200원대로 내려 앉았다.18일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미국의 금리인하조치에 따라 내림세로 출발한 뒤 오후장 들어 달러당 1,292원선까지 떨어졌다. 종가는 1,294원50전.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한 것은 8월 러시아 대외지급유예(모라토리엄) 당시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투자자금이 시장에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다 미국의 금리인하로 달러화의 약세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면서 원화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달러를 매입하겠다는 세력이 현격히 위축되어 있어 원화환율이 앞으로도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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