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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영변 지하시설 등 北 안보위협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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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영변 지하시설 등 北 안보위협 집중 논의”

입력
1998.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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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訪韓 앞두고 성명【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8일 한일 양국방문에서 아시아의 경제위기와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한일양국 방문을 위해 워싱턴을 떠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94년 미북제네바협정 위반 가능성이 높은 북한의 미사일기술 수출 및 개발, 영변 지하시설 등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2면>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국의 경제위기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금융개혁에 관한 고위급 회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기업의 구조조정은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는 일본정부가 악화하고 있는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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