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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모자씌우기” 시끌/KBS에 염색머리 감추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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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모자씌우기” 시끌/KBS에 염색머리 감추고 출연

입력
1998.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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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복장규제’싸고 논란17일 KBS에 출연한 신세대 그룹 H.O.T의 복장에 대해 팬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요즘 각종 가요순위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H.O.T는 이날 저녁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연출 김충)에 「모자를 쓴 채」 9개월여만에 출연, 댄스곡 「빛」을 열창했다. 9월29일 컴백후 MBC와 SBS에만 출연해 온 이들은 붉은 색으로 화려하게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왔다.

PC통신 천리안의 한 이용자(LKB0916)는 『(KBS가) 모자를 씌운다고 에쵸티오빠들이 머리 염색한 사실을 감출 수가 있느냐』고 했고, 다른 이용자(디바스)는 『왜 가수에게만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규제하느냐』고 따졌다. 출연자 복장규제의 내용을 밝혀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KBS의 이번 「모자 씌우기」는 지난 해 7월12일 발표한 「출연자 복장규제」조항에 따른 것. ▲염색과 레게퍼머를 한 단정하지 못한 헤어스타일 ▲남자귀고리와 문신 ▲속살이 드러나는 배꼽티 ▲상표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 등을 한 연예인의 출연이 금지됐다. 김충PD는 『「스프레이만으로는 염색한 머리를 감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H.O.T 의견을 받아들여 모자를 쓰게 한 것』이라며 『어쨌든 공영방송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판단내린 출연자 복장규제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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