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중국측이 참여하는등 한·중 철도·건설협력이 본격화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하고 귀국한 이정무(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은 18일 국내 기업들이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중국측의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장관은 양국 건설업체들의 제3국 동반진출과 중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 참여에 상당부분 의견 접근이 이루어져 곧 실무접촉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특히 중국이 야심적으로 추진중인 「상하이(上海) 푸둥지구 개발사업」에 조만간 한국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대폭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장관은 중국이 2000년 착공 예정인 베이징(北京)∼상하이 1,330㎞구간 고속철도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 국무원 후 지후안(傳志還) 철도부장(장관급)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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