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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빈번 뇌졸중·골절 규칙적 체조로 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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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빈번 뇌졸중·골절 규칙적 체조로 예방을

입력
199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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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중풍)날씨가 추워지면 피부의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증가한다.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다. 당연히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이 높다. 노인들의 뇌졸중이 겨울에 집중적으로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혈압환자들은 혈압강하제를 철저히 복용하고 혈압을 자주 재어봐야 한다. 외출할 때는 보온에 주의하고 집안에서 웅크리고 지내는 것보다는 낮시간에 산책과 체조를 매일 하는 게 좋다. 더운 목욕을 자주 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되 냉온욕은 피해야 한다.

■골절·관절염

빙판길에 넘어져 손목 허리를 다치거나 관절을 삐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노인이나 폐경기여성은 뼈가 약해 가볍게 넘어져도 골절상을 입기 쉽다. 평소 체조나 걷기운동을 꾸준히 해 근육을 단련하면 골절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외출할 때는 잘 미끄러지지 않는 운동화를 신고 노인들은 지팡이를 짚는 게 좋다. 관절염환자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통증도 심해지므로 매일 목욕을 하거나 뜨거운 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피부병

날씨가 춥고 공기가 건조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노인이나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어린이는 진물이나 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은 피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일 로션이나 오일, 글리세린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속옷은 땀 흡수가 잘 되고 자극이 적은 면내의를 입고 집안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윤종률 한림대의대 교수·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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