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클리 카마이클이라는 이름으로 60년대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을 이끌었던 크바베 투레가 15일 아프리카의 기니에서 전립선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57세.「블랙 파워」라는 단어를 처음 구사한 투레는 60년대 검은 표범당을 만들어 흑인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투레는 백인 과격 세력과의 연대 문제를 놓고 흑인단체들과 결별한 뒤 69년 서아프리카의 기니로 이주, 그곳에서 아프리카 지도자 크바메 엥크루마와 세쿠 투레의 이름을 따 자신의 이름을 크바베 투레로 고치고 전아프리카 인민 혁명당을 조직해 아프리카 흑인인권운동을 펼쳤다.<시카고=ap>시카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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