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이라크 사태로 인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함에 따라 20일로 예정된 한국 방문 계획도 불투명해졌다고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14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 여부는 이라크 사태의 진전에 따라 16일까지는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APEC 정상회의 참석에 따른 아시아 순방국이 당초 한국이 아니었던 점 등을 감안할 때 한국 및 일본 방문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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