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러시아를 방문중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2000년까지 양국의 공식적인 평화협정 체결을 재확인하는 모스크바 선언에 서명했다.양국 정상은 선언에서 평화협정 체결시한인 2000년까지 쿠릴열도에 대한 영토분쟁을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옐친 대통령은 12일 오부치 총리를 위한 공식 만찬에 불참, 중병설에 무게를 더했다. 외신들은 러일 정상회담장에 나타난 옐친대통령의 얼굴에 병색이 완연했으며 크렘린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 불참한 것으로 미뤄 그의 병세가 예상보다 심각할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공식만찬에는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총리가 대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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