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장영식(張榮植) 사장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민간 경제협의회 합동간담회에서 까오 이엔(高嚴) 중국전력공사총경리와 한국전력중국국가전력공사간 전력분야협력 협정에 서명했다.한전은 이번 협정체결로 중국 전력공사와 함께 수력 화력 원자력개발과 송배전기술등 공동관심분야에 대한 양사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의 원전건설 참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원전건설사업은 모두 600억 달러 규모로 2020년까지 진행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또 이날 한국과 중국의 기업인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켐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사상 최대규모의 「한중 무역투자상담회」에서 중소업체인 삼일도료가 중국 중견건설업체와 1,000만 달러 수출상담을 벌인 것을 비롯 국내 100개 업체가 모두 1억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 축협중앙회가 중국 옥미연영공사와 옥수수 1,000만 달러(약 10만톤)수입계약을 체결하는 등 4,000만 달러규모의 중국 곡물 유연탄 수입이 논의됐다.<베이징=유승우 기자>베이징=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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