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고무장갑습진 걱정 없어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때문에 주부들은 김장걱정이 태산이다. 백화점들을 비롯한 각 유통업체들은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좀더 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닐소재 앞치마
대부분의 앞치마는 면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김장을 담그고 나면 벌건 고추물이 앞치마에 배어 세탁을 해도 잘 빠지지 않아 곤란한 경우가 많다. 서울 강남 그랜드백화점 주방용품 코너에서는 양념이 튀겨도 물걸레로 쉽게 지워낼 수 있는 비닐소재 앞치마(막스밀레 앞치마)를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디어 김치독
용기내부를 진공상태로 유지시켜 김치의 감칠맛을 내는 탄산이 증발하지 않도록 만든 냉장고 보관용 김치독이 울트라 쿠커사(장모님 김치독·2개 1세트 1만4,000원)와 대송실리콘산업(대송진공항아리·5개 한세트 6만8,000원)에 의해 개발, 삼성플라자 중소기업매장에서 판매중이다.
■면고무장갑 등
각종 양념을 버무리기 위해 필요한 고무장갑은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주부습진의 원인이 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내부가 면처리된 면고무장갑(3,500원)과 함께 각종 야채를 물기없이 버무리기 위해 채소의 물기를 뺄수 있는 소쿠리나 구멍뚫린 볼(5만5,000∼7만2,000원) 등을 판매중이다.
김치를 담글때 칼, 도마나 양념그릇을 자주 설거지하면 피부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콩 옥수수 식용유 등을 혼합해 만든 환경친화적 주방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는데다 양념자국도 쉽게 지워진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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