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무보직 공무원 2만명 ‘퇴출’/진념 예산위원장 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무보직 공무원 2만명 ‘퇴출’/진념 예산위원장 밝혀

입력
1998.11.13 00:00
0 0

◎정부조직 전면조정… 개혁미진 공기업사장 문책정부는 내년3월 정부조직 개편때 부처간 통폐합은 물론 부처내부의 업무까지 전면적으로 조정하는등 정부조직을 원점에서 다시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정식 보직을 맡지 못하고 봉급만 받고 있는 중앙과 지방의 무보직공무원 2만1,000명을 조기 퇴직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공개혁에 미진한 공기업 사장을 내년초 임기와 관계없이 문책하기로 했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공공부문의 개혁을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체계화·가속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들을 추진중』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진위원장은 현재 진행중인 중앙행정기관의 경영진단과 관련, 『정부조직 개편과 연계해 진행중이며 21세기 신규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선진형 행정제도를 도입한다는 차원의 개편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처간 통폐합과 일부 조직의 신설을 넘어 정부조직을 완전 원점에서 재구축하겠다는 것으로 이미 청와대는 정책기획수석실을 조직개편에 대비한 체제로 전환해 정부조직의 경영진단을 직접 점검하고 있는 중이다.

진위원장은 이와함께 『2000년 9월로 정한 1만8,000여 무보직 지방공무원과 내년 2월로 정해진 3,400여 무보직 중앙공무원의 퇴임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정부는 명예퇴직제를 활용하는 등 무보직 공무원을 내년 9월 이전에 대부분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