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0일 아시아와 러시아 등에서 미국시장으로 유입되는 저가상품에 대해 적절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현재 미국시장에는 이들 국가의 저가상품이 많이 들어와 미국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값싼 노동력으로 생산비용이 낮아진 상품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행정부는 최근 미국경제의 침체를 막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 상무부는 이날 국내 스테인리스강 업계의 주장대로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3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일부 철강제품이 불법 보조금을 받고있다고 예비 판정을 내렸다.
상무부는 부엌 싱크대나 접시 닦는 기계, 화학물질 저장 탱크용 등으로 쓰이는 이들 3개국의 스테인리스강 등이 최고 29%의 불법 보조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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