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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젯 프린터 삼성 1위 ‘토종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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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젯 프린터 삼성 1위 ‘토종 자존심’

입력
1998.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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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제품 일색인 국내잉크젯프린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잉크젯프린터는 90년 처음 개발된 이래 개인용 및 사무용프린터의 표준으로 자리를 굳혔다. 현재 잉크젯프린터시장은 삼성전자, HP, 엡손, 롯데캐논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유일한 국산상표로 직접 생산해 해외수출까지 하고 있다. 삼성은 95년 9월 첫 잉크젯프린터를 생산한 이후 2년만인 지난해말 국내에서 처음으로 300만대 생산을 돌파했으며 지난달까지 450만대이상을 생산했다. 삼성은 현재 국내시장점유율 50%를 기록, 1위업체로 부상했다.

삼성의 주력제품은 레이저급 고속잉크젯프린터인 「마이젯Ⅱ포토」. 이 제품은 1인치당 1200개의 점을 찍을 수 있는 초고해상도를 구현, 사진같은 인쇄기술로 사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은 해외수출에도 힘을 쏟아 2년 연속 10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 올해는 렉스마크사와 1억5,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등 총2억5,000만달러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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