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국제적십자연맹(IFRC) 아스트리드 하이버그 총재는 11일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북한의 식량사정이 위기 국면을 넘기긴 했으나 추가지원이 없으면 금년 겨울을 지내기조차 위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이버그 총재는 이날 김종필(金鍾泌)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하고 『북한 현지 사정을 살펴본 결과 지원식량이 대부분 제대로 전달되고 있었다』며 『국제적십자연맹은 계속해서 인도와 사랑의 정신으로 이들을 위해 봉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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