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기고서 밝혀… 브라질·아르헨 대통령도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경제위기에 가장 훌륭하게 대처해 온 정치 지도자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꼽았다.
캉드쉬 총재는 10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IMF와 그 비판」이라는 기고문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 지도자들은 내부의 다양한 이해 충돌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고통스런 대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정치안정과 위기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캉드쉬 총재의 이같은 언급은 『IMF가 위기국가에 융통성없는 개혁을 강요함으로써 빈번히 정치불안을 초래했다』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최근 비판에 대한 반론으로 실린 것이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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