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5,300가구/역세권지역 노려 볼만재개발아파트 매력은 대부분 서울의 노른자위땅에 지어진다는 점이다. 도심과 가까워 주변 교육시설이나 관공서, 백화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한 이점이 있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이중에는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아파트도 적지않아 투자가치도 노려볼 만하다.
서울에는 내년 3월까지 모두 5,300여가구의 재개발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내년 여름을 고비로 하반기부터 집값이 상승국면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도동 신동아아파트
2000년 9월 입주예정으로 상도 1구역 재개발지구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총 2,621가구중 892가구가 올해안으로 일반분양된다.
뒤편에 녹지공간이 확보돼 있는데다 아파트 대부분이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장점. 특히 현재 공사중인 지하철 7호선 장승백이역(걸어서 5∼10분거리)이 개통되면 역세권아파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분양가격은 아직 조정중이지만 33평형의 경우 평당 560만∼57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아 SK아파트
SK건설이 북한산자락에 시공하는 미아11구역은 총 5,327가구 규모의 초대형단지. 이중 1,750가구가 다음달 일반분양된다. 이 지역은 미아 12구역, 정릉4구역과 함께 주변에 모두 1만2,000가구의 대형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인수봉길 확장공사가 5월에 착공돼 99년말 완공되고 삼양로에서 솔샘길과 연결되는 도로도 뚫릴 예정이다.
■수색 대림아파트
월드컵 특수를 누릴수 있는 수색 21구역의 대단지아파트다. 수색역과 도보로 3분거리의 역세권으로 농수산물 유통센터가 5분거리에 있다. 상암택지지구가 개발되고 월드컵 주경기장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은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 경의선 전철, 영종도 신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이 수색역에서 환승됨에 따라 교통의 요지가 될 전망이다. 용적률이 200% 내외이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다. 32평형 기준으로 총 분양가는 약 1억7,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시흥 벽산아파트
벽산건설은 이미 2,336가구가 입주해 있는 시흥 21구역 바로 옆에 4,328가구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단지 아래쪽에 우방이 샛별아파트를 재건축하고 있어 총 8,000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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