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빼내기→당적변경 총격요청→판문점 관련사건○…김대통령과 이총재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핵심」을 피하는 절묘한 용어들을 구사, 눈길을 끌었다.
양당 총무들이 만든 이 발표문은 야당측이 「의원빼내기」라고 주장하는 사안을 「정치인의 당적변경」이라고 표현했다. 또 야당이 거부반응을 보여온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은 「판문점 관련사건」이라고 두루뭉실하게 짚고 넘어갔으며 「불법감청의혹」은 「감청에 대한 제도적 개선」, 「편파사정」은 「공무원 사정등에 대한 우려」로 순화해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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