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紙 “각 45억弗·10억弗 규모”【타이베이 AFP=연합】 중국과 타이완은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경제위기에 처한 역내 국가들에 대한 개별 금융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대만 연합보(聯合報)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담에서 경제난에 빠진 아시아 국가들에게 45억달러의 자금 지원을 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지원금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게 직접 제공되거나 앞으로 조성될 기금을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대만도 동남아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을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의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대만은 담보부채권(CBO)을 발행하는데 APEC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기위해 2억5,000만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같은 계획은 미국과 일본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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