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료원은 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브로네마크 임프란트센터」를 개설했다. 「브로네마크 임프란트」는 치아가 상실된 부위 뼈에 타이타늄 금속을 심어 자연치와 똑같은 기능을 하게 하는 치과 진료 시술법의 하나. 이 시술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틀니를 하거나 인접한 건강한 치아를 깎아 연결하는 방식이 사용됐다.이 시술법은 이물감 등 틀니의 기능상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치아 하나가 빠지더라도 인접한 건강한 치아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브로네마크 교수가 60년대 초반 처음 개발한이래 89년 스웨덴에 첫 연구소가 설립됐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9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삼성의료원 치과진료부 손성희(孫性熙) 부원장은 『각국 연구소와 함께 임상결과를 공동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 한편 새로운 임프란트 시술법 개발에도 참여해 국내 치과 진료시술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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