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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대금강호 시험운행/현대 一家·사장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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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대금강호 시험운행/현대 一家·사장단 총출동

입력
1998.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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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여명 2박3일 동승관광/관광객 신변불안 해소일환14일 시험운행하는 금강산 유람선 「현대 금강호」에 현대그룹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와 계열사 회장등 현대 관계자 400여명이 동승할 예정이어서 첫 운항이 현대그룹의 집안행사가 될 전망이다.

7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정세영(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을 비롯, 정주영 명예회장의 매제인 김영주(金永柱) 한국프랜지회장과 몽구(夢九·2남) 몽헌(夢憲·5남) 그룹회장 등 현대그룹 회장단들이 대거 시험운항에 동승키로 했다. 또 몽근(夢根·3남) 금강개발 회장과 몽준(夢準·6남) 현대중공업 고문, 몽윤(夢允·7남) 현대할부금융 회장, 몽일(夢一·8남) 현대종금 회장, 몽규(夢奎) 현대자동차 회장 등이 시험운항에 참여, 정 명예회장의 「현대 다이너스티」일가 전원이 선상에 총 출동할 예정이다. 부회장·사장·고문단도 빠지지 않는다.

박병재(朴炳載)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유기철(柳基喆) 현대정공 부회장 등을 비롯 박세용(朴世勇) 현대상선 사장,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사장,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 등 사장단과 이춘림(李春林) 현대상사 고문 등 고문단 40여명도 시험운항에 참여한다. 그러나 18일 공식 첫 출항을 앞두고 정주영 그룹명예회장과 여동생 희영(熙永) 여사는 건강을 고려, 이번 운항엔 불참키로 했다.

현대는 최고 경영진과 현대건설 현대상선 금강개발의 노조간부 등 모두 200여명의 내부인사와 각 대리점 여행사 대표, 최근 금강산을 다녀온 관광 조장등도 동승, 현대가족 420여명이 시험운항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을 태운 금강호는 14일 동해항을 출발, 2박3일 일정으로 장전항과 금강산을 직접 다녀와 출항 최종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현대 관계자는 『시험운항과 첫 출항에 고령의 현대 오너까지 직접 참가, 관광객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금강산 관광의 홍보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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