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 마지막 황태자 영왕(英王)이 일본에 볼모로 갈 때 입었던 관복인 사규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숙명여대 박물관 관계자는 6일 『그동안 국내에 존재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던 영왕의 사규삼을 기증받아 곧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왕실의 사규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규삼은 조선왕조시대 동자들이 특별한 행사 때마다 입었던 예복. 이 사규삼은 1908년 영왕이 일본에 볼모로 잡혀갈 당시 어머니 엄황귀비(嚴皇貴妃)가 지어준 예복이다.<박천호 기자>박천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