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수집업자에게서 구입한 국산 양주병에 저급 위스키를 넣어 만든 가짜 양주 1만여병을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 팔아온 일당 7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지검 강력부(박영수·朴英洙 부장검사)는 5일 가짜 국산양주 제조, 판매조직인 「영길이파」 두목 이영길(李榮吉·58), 중간판매책 김건호(金建鎬·33)씨 등 6명을 공문서위조 및 조세범처벌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李창호(45)씨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5월부터 폐품수집업자에게서 사들인 750㎖ 짜리 「임페리얼」과 「윈저」 빈병에 저급 위스키 「조커」등을 넣고 위조 주세납세필증과 봉함용 비닐캡, 양주병 뚜껑 등을 붙여 가짜 양주 1만여병을 제조, 판매한 혐의다.<박정철 기자>박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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