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계열사 내년 독립경영 구축”/손길승 회장 임원세미나서 밝혀

『상품의 질이 나쁘고 고객서비스가 떨어지는 회사나 사업부는 SK라는 브랜드를 쓰지 못하도록 하겠다』SK그룹 손길승(孫吉丞) 회장은 5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전임원을 대상으로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손회장은 이 자리에서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계열사별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 상호지급보증 해소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계열사 독립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기업문화 공유로 사고와 행동 양식이 일치한다면 독립경영을 해도 문제 없다』고 밝혔다.<김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