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무료AS 중고판매도살림이 어려워져 난방기구를 장만하는 것도 주부들에겐 만만찮은 부담이다. 보다 값싼 매장에서 난방용품을 찾거나 중고용품을 구입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세일기간에 백화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평소엔 가전제품 전문매장을 찾는 게 유리하다. 백화점의 경우 할인율이 일반 소비자가의 13% 정도지만 전문매장은 평균 20%를 넘는다.
가전제품 전문할인점인 전자랜드21이나 지하철 2호선 강변역 부근의 테크노마트는 겨울철 난방용품이 시중가보다 20∼27%가량 저렴하다. 로터리히터의 경우 대우제품(30평형)이 33만∼35만원이고 팬히터는 삼성제품(11평형)이 28만∼31만원이다. 전기스토브는 수직·수평 회전이 가능한 LG제품이 6만원대이며 가습기도 2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요즘은 중고품도 쓸만한 것이 많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이후 중고 난방기를 찾는 손님이 부쩍 늘고 있다. 중고가전제품 매매업체인 에스이에이(SEA)는 겨울철을 앞두고 중고난방기를 집중 판매하고 있다. 1∼2년된 중고품을 시중가의 70%선에 판매하고 배달과 설치까지 무료로 해준다. 제품을 구입한 지 1년동안은 신제품과 마찬가지로 무료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용하던 난방기를 SEA에 팔 수도 있다. 전화연락을 하면 구매팀이 직접 방문하는데 값은 제품의 상태에 따라 흥정을 통해 결정된다. (02)73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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