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州 주지사·상원도 탈환/클린턴 사돈 상원 守成/상원 첫 흑인 女의원 낙선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의 약진은 접전지역이나 관심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번 선거의 최대격전지이자 민주·공화 양당의 대리전 양상을 띤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9선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찰스 슈머 후보가 공화당의 간판주자이자 3선의 현의원인 알폰스 다마토(상원금융위원장)후보를 꺾는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중 모두 3,300만달러를 투입, 역대 미 의회선거사상 94년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선거의 4,400만달러에 이어 2번째를 기록했다. 뉴욕주와 함께 최대 관심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도 주지사와 상원의원 모두 민주당이 휩쓸었다.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그레이 데이비스 후보가 공화당의 댄런그렌 후보에 압승, 공화당의 16년 주정부 아성에 종지부를 찍었다. 상원에서는 클린턴의 사돈인 민주당의 바바라 복서 현의원이 수성(守成)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 상원 최초의 흑인 여성의원으로 관심을 모아 온 민주당의 현 의원캐럴 모슬리브라운(일리노이) 후보는 접전끝에 공화당의 피터 피츠제럴드 후보에게 의석을 내주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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