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와 현대전자의 반도체 부문 통합협상이 외부전문평가기관 선정문제로 난항을 거듭하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제3의 평가기관을 추천, 협상 조기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4일 『양사가 각기 추천한 평가기관 후보를 놓고 평가기관의 공정성 문제로 인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어 제3의 후보기관을 천거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천거한 제3의 평가기관은 당초 LG와 현대가 각각 5개씩 지목한 후보기관에는 빠져있는 컨설팅업체라고 손부회장은 설명했다.
손부회장은 『제3 후보기관을 양사가 모두 받아들이면 바로 평가기관이 선정되는 셈이며 제3 후보기관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각사가 또다른 후보기관을 2개씩 추천,합의점을 찾도록 했다』고 말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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