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1년이후 중단된 남북체육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이 북한측에 남북당국자 체육회담을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문화관광부 당국자는 4일 『신장관이 금명간 북한주민 접촉신청서를 낼 예정』이라며 『신청후 북한측에 편지를 보내거나 제3국을 통해 우리측의 교류의지를 북한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광부는 이른 시일내에 관계부처간 협의를 끝낸 뒤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우리측 의사를 전달하는 방안 등을 강구중이다. 정부의 이같은 노력이 북측에 의해 수용될 경우 신장관은 다음달 5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박명철 북한체육상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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