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신문 보도【도쿄=황영식 특파원】 3월 평양에서 일어난 「3·17쿠데타 미수 사건」의 주모자는 치안경찰 총책임자인 사회안전부상(장관) 이굉태(李宏泰) 대장이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4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의 정보소식통이 중국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인용, 『이대장이 사전에 쿠데타 계획을 중국측에 연락, 중국 인민해방군 선양(瀋陽)군구가 부대단위의 망명에 대비해 경계태세에 들어간 바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3월 17일 식량배급이 중단된다는 통지를 받은 것을 계기로 이대장이 각급 기관과 주민 불만을 이용, 최고지도자 김정일(金正日) 총비서 추방을 모의했으나 사전에 발각돼 실패했다고 전했다.
◎통일부 “들은 바 없다”
통일부는 4일 북한에서 3월중 쿠데타 미수사건이 발생했다는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보도와 관련, 『쿠데타 관련 풍문이나 거론된 주모자 등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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