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수백장의 기자신분증을 팔아온 사이비 언론사 사주들과 비위사실을 보도하겠다고 협박, 업체에서 돈을 뜯어낸 사이비 기자 등 11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지검 특수3부(명동성·明東星 부장검사)는 3일 장당 200만∼1,000만원씩 받고 모두 800여장의 기자신분증을 팔아온 한국환경신문 대표 박치복(朴稚福·51)씨 등 특수일간·주간지 사주 6명을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법률경찰신문 대표 이병채(李炳采·39)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중앙환경신문 대표 유정환(柳貞桓·50)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폐수 무단방류 사실을 보도하겠다고 협박, 경기 이천 D레미콘 공장에서 310만원을 뜯어낸 주간 사회환경신문 경기동부 본부장 박희원(朴熙元·36)씨를 공갈혐의로 구속기소했다.<박정철 기자>박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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