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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제일·서울銀 인수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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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제일·서울銀 인수 의향”

입력
1998.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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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부회장 “연내 결정 내리긴 어려워”빌 로즈 씨티은행부회장은 3일 제일·서울은행의 인수의향을 갖고 있지만 올해안에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중인 로즈 부회장은 이날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와 만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만나 제일·서울은행에 대한 인수관심은 물론 신용카드사업등 한국에서 포괄적인 금융서비스 사업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정부에 두 은행인수시 지원방안에 대한 제안서를 요구했으며 조간만 검토에 들어가겠지만 최소 3∼4개월의 실사기간을 감안할 때 내년초까지는 인수여부결정이 어렵다』며 『한국기업과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할 의향은 없다』고 못박았다.

로즈회장은 이에 앞서 한국의 국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았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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