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국내 통신서비서업체들의 투자축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정보통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당초 계획보다 7,500억원가량 늘려 투자하기로 했다.한국통신은 당초 올해 시설투자비 2조5,500억원을 3조원으로 늘리고 내년도 시설투자비 3,000억원을 앞당겨 올해 조기 투자, 중소기업에 대한 제품을 집중 구매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한통은 올해 추가된 시설투자비 7,500억원을 ▲교환시설 신·증설에 2,574억원 ▲초고속통신망구축에 1,564억원 ▲상호접속설비구축에 993억원 ▲기타 통신시설신증설에 2,369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한통은 벤처기업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50억원규모의 벤처육성기금을 조성,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내직원들에 대한 창업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통신 송영한(宋映漢)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투자확대는 침체된 통신산업을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내 관련공사발주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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