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생명공학연구소가 수행중인 8개 연구과제가 올해 중단돼 정부출연금 56억원이 낭비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KIST국감에서 강재섭(姜在涉·한나라당) 의원은 「종양의 유전자치료용 아데노바이러스의 효능개량 및 생산공정기술개발」(92∼97년·정부출연금 6억7,100만원) 「유전자조작기법에 의한 고부가가치 형질전환 씨감자 대량생산기술개발」(94∼97년·9억3,500만원)등 생명공학연구소가 지난해까지 3∼6년간 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해 온 8개 과제가 중도탈락했다고 밝혔다.강의원은 『선도기술개발사업은 실용화를 우선 선정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이 사업이 중단탈락한 이유가 전체 연구비가 축소된 탓인가, 처음부터 가능성 없는 연구에 국민세금을 낭비한 것은 아닌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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