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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논문 질보다 양?/97년 발표 논문수 세계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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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논문 질보다 양?/97년 발표 논문수 세계 17위

입력
1998.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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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횟수는 60위로 떨어져매년 발표되는 과학기술논문의 수와 편당 인용횟수는 한 나라의 과학수준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논문수로는 세계 17위이지만 연구의 질적 수준을 말해주는 편당 인용횟수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SCI(Sience Citation Index·세계의 권위적인 과학기술저널 3,300여종에 수록된 논문 데이터베이스로 기초연구수준의 척도) 논문발표 및 인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97년 발표된 한국의 논문은 1만167편, 세계 17위로 96년(20위)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7,758편 19위) 홍콩(3,703편 28위) 싱가포르(2,240편 37위)보다 앞선 것이지만 인구 1만명당 발표논문 수는 2.2편(32위)으로 각각 4.1, 6.6, 7.4편인 대만 홍콩 싱가포르보다 뒤떨어지고 있다.

93∼97년 편당 인용횟수는 1.63회, 60위로 89∼93년 52위보다 오히려 떨어진 결과를 보였다. 81∼97년 인용횟수는 스위스(13.74회) 미국(13.33회) 스웨덴(12.32회)이 1∼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진의(서울대 물리학과)교수가 87년 「피직스 리포트」에 발표한 「Light Psedoscalars, Particle Physics and Cosmology」논문이 97년까지 해외에서 271회 인용돼 최고를 기록했다.

5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사람은 이호왕(고려대 의대)교수로 모두 7편이다.<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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