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쇤베르크(1874∼1951)가 실내악으로 편곡한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대지의 노래」가 한국 초연된다. 실내악단체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쇤베르크와 말러」음악회(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부 프로그램이다. 2부 연주곡은 쇤베르크의 실내앙상블과 소프라노를 위한 「달에 홀린 피에로」다.「대지의 노래」는 본래 대편성 관현악에 테너와 메조소프라노가 번갈아 노래하는 연가곡이다. 이번에는 메조소프라노부분만 윤현주가 노래한다.
「달에 홀린 피에로」는 말하기와 노래의 중간 창법으로 7편의 시를 노래하는 곡인데 홀린 듯 환상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88년 원경수 지휘 KBS교향악단과 독일 소프라노 협연으로 초연됐다. 현대음악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소프라노 이춘희가 노래한다. 지휘 장윤성. (02)73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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