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은 골동품 전시장에 그칠 수 없다. 국립국악원의 제48회 한국창작음악발표회(4∼6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는 옛것을 살려 오늘의 음악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이다. 부제는 「새 가락 삼일야(三日夜)」.4일 실내악, 5일 독주곡, 6일 관현악 순서로 국악·양악작곡가 14명의 신작 14편을 김철호 지휘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초연한다. 첫 날은 국악기와 양악기를 혼용한 실내악 다섯(작곡가 구본우 김대성 조인선 윤영선 김명환), 둘째날은 다양한 작곡·연주기법의 독주곡 여섯(작곡가 이영조 김동환 임지선 서경선 김기범 최승준), 셋째날은 새로운 음향의 국악관현악 신작 세 편(작곡가 이해식 이상규 강준일)과 기존 작품 2편이 연주된다. (02)58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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